통일촌 마을, 폭염 속 꽃밭 가꾸기에 박차

코스모스·국화 식재, 아름다운 통일촌 마을 기대

입력 : 2019-08-20 18:17:49
수정 : 2019-08-20 18:17:49



장단 통일촌 마을(이장 이완배) 주민 50여명은 지난 14일 마을 꽃밭 가꾸기를 위해 꽃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마을 입구 직판장 앞에 새로이 마련한 꽃밭 부지(백연리 1481-1)와 기존 꽃밭 부지 총 11,938㎡의 규모에 천일홍, 코스코스, 국화 등 9종의 16,000본의 꽃을 식재했다. 이날 심은 꽃은 오는 9월에 개화해 주변 연꽃밭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일촌 마을은 올해 2월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공모에서 희망 파주상에 선정돼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7월에는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중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2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마을 꽃밭 가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꽃씨를 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안길 풀베기, 소공원 꽃밭 가꾸기와 마을 진입로 청소, 방치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까지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완배 통일촌 마을 이장은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를 통해 이웃과 함께 꽃을 심으며 마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많아졌다“며 ”꽃으로 마을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것은 물론 이웃이 서로 정을 느끼는 시간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