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장용석 파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
‘남은 임기, 파주시 주민자치 발전 위해 최선 다 하겠다’
수정 : 2019-06-05 00:28:25
올 12월 임기 종료를 앞둔 장용석 파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사진>
주민자치센터는 노래와 난타, 댄스, 기타, 장구, 풍물 등 문화여가 공간이다. 또 서예와 한자, 어린이 영어교실, 청소년 교실 등 시민교육 공간이기도 하다.
때로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때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머리를 맞대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논의하고, 그것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주민자치 실현의 공간이다.
장용석 회장은 지역 공동체활성화 도모를 위한 꽃길 가꾸기 사업, 문화유적을 알리기 위한 문화유적 탐방, 어려운 가정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을 조성해 주는 더불어 하우스 사업,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미술과 꽃을 통한 심리치유사업, 지역 축제 등 다양한 주민편의와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실현해 지역을 가장 살맛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올해 임기를 마치는 그는 “문산읍에서 주민자치 위원을 시작하면서부터 같은 읍 위원들과는 회의를 통해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를 했었지만, 다른 읍·면·동 위원들은 무슨 생각을 갖고, 어떠한 활동을 주로 하는지 궁금했었다.”며 “하지만 다른 읍면동 위원들과 모두 함께 하는 자리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아쉬움으로 인해 제일 먼저 추진했던 사안이 파주시 주민자치위원 전체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워크숍 및 단합대회였다.”며 “지난 4월 월롱100주년 기념체육관에서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민자치위원 간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주민공동체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월례회를 개최, 자치위원회의 현황과 운영상황 등 설명을 통해 위원회 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해마다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주민자치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그는 “매년 경기도에서 1년 동안 배워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와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펼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주민자치 대회가 있는데, 임기 동안에는 아쉽게도 장려상만 수상했다”며 “장려상도 31개 시·군 중 상위 입상 성적이긴 하지만, 다음 주민자치 연합회장 임기 내에는 꼭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밝혔다.
아울러 “지방분권화 정책과 관련해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읍면동이 있었으면 하고 희망했는데 아직 참여하는 읍면동이 없어 아쉬움이 있다.”며 “추후에라도 자치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17개 읍면동이 주민자치회를 운영해 주민자치의 실질화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용석 회장은 “주민자치위원은 봉사 직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으로 맡은 바 위치에서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모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임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파주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