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파주사랑 조병국대표, “보수우파의 가치 재확립할 때”
금촌센트리움 웨딩홀 연회장 대강당 400여명 참석
수정 : 2019-05-29 10:41:40
▲ 포럼 파주사랑 조병국 대표
▲ 정미경 변호사(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전 검사 및 국회의원)
“작금의 우리 사회는 보수우파의 후퇴와 우파의 괴멸을 혹평하는 현 집권 좌파세력에 맞서기 위해 전통적 보수우파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우파 결집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포럼 파주시랑(대표 조병국)은 TV프로그램 강적들에 출연해 보수우파의 논리를 대변해 온 변호사 장미경씨를 초청, '정미경과 마음이 통하다'를 주제로 시국좌담회를 강연했다.
지난 5월 28일 금촌 센트리움 웨딩홀에는 파주의 주요 보수층 인사들의 대부분을 포함, 400여명의 청중들이 장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강연이 개최됐다.
조병국 대표(자유한국당 경기도 전략기획위원장)는 현재는 좌파의 논리만이 옳은 것이라는 편협하고 뒤틀린 정국이라 진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보수우파의 품위있는 가치재정립과 좌파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보수세력의 재결집을 위해 좌담회 개최 요지를 밝혔다.
조 대표는 또 “우파는 우파의 소중한 가치 즉,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에 대한 확신으로 재무장해야만 대적해 싸울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등단한 정미경 변호사(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전 검사 및 국회의원)는 해박한 지식과 명쾌한 통찰력으로 현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낱낱히 파헤치고 그 실책을 지적했는데, 특히 현 문재인 정부는 몰락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정권이 하던 정책들을 그대로 따라서 베끼고 있다고 실랄하게 비판했다.
법률전문가로서 현재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상정돼 있는 연동형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을 예로 들면서, 이것들 또한 문재인 정권의 작품이 아니라 이미 망한 베네수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을 그대로 우리나라에 적용해 그 전철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미경 변호사는 보수우파는 이런 좌파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임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정미경 변호사는 그녀와 아버지와의 태극기에 대한 인연을 추억하면서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과 개인 나와의 서로에 대한 의무를 지키겠다는 약속이라는 말로 장내를 뜨겁게 만들었다.
파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축사를 한 김을동(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前 의원은 “대대로 이어 온 나라사랑의 역사와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우리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나?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포럼 파주사랑의 조병국 대표는 이 번 좌담회를 시작으로 매월 주제별로 초청인사를 달리 하면서 시국좌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는데, 다음(6월 26일)에는 신원식 예비역장군(중장)을 초청, "장군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북한핵 문제의 본질과 전개방향을 예측해 보고, 9.19남북군사합의로 우리나라 국방안보문제의 노정된 문제점들을 짚어 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조 대표는 끝으로 “이번 좌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파주사랑의 아젠다를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