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군수사령부 3796부대, 영농철 농기계수리 지원

광탄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올해 1900만 원 지급

입력 : 2019-04-24 20:18:51
수정 : 2019-04-24 20:18:51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되면서 일손이 모자라는 농업인들을 위해 광탄면 관내 국군장병들이 농기계수리 인력지원에 나서 힘을 보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3군수사령부 3796부대(부대장 정재진)는 봄, 가을 성수기 영농철에 농기계 수리가 가능한 인력을 광탄농협에 4월 1~5월 24일까지 2달여 동안 매주 월·수·금 2명씩 파견해 각종 농기계를 수리해주고 있다.

광탄농협 농기계서비스쎈터에는 2명의 기사가 근무를 하고 있으나 농번기에는 농기계가 한꺼번에 몰려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정재진 부대장은 “바뿐 영농철 모내기까지는 지역농민들이 차질 없이 농사 지을 수 있도록 농기계 수리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조현 조합장은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기에 장병들이 농민을 돋기 위해 기술지원과 인력지원은 농민뿐 아니라 농협 직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광탄농협은 지난 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지역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수여된 장학금은 건국대학교 영어교육과 오정택 학생 외 18명에게 1900만 원이 지급됐으며, 광탄농협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591명 3억4400만 원을 지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