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동 주민자치위 행복나눔장터 개최

교하사랑협의체 이웃사랑 홍보 활동 병행

입력 : 2019-04-23 21:02:06
수정 : 2019-04-23 21:02:06





교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길용)가 지난 20일 교하중앙공원에서 올해 첫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번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을 거래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고 이웃사랑 문화도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후원받은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고 떡볶이, 어묵 등을 정성껏 준비 해 먹을거리를 제공했으며 교하동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준비한 옷, 신발, 책 등 집에서 쓰지는 않지만 상태가 좋은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했다.

나눔장터에서 “이사갑니다”라는 이색 문구를 적어놓고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에누리 가능’, ‘계좌이체 가능’ 등 재밋는 문구와 함께 집에서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초화류를 선보여 인기 상품중 하나였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교하사랑협의체’도 함께해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품(비누)을 나눠주며 어려운 가정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대상자 발견할 시 교하사랑협의체(☎031-940-5346)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정길용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행복나눔장터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행사는 5월18일 토요일에 열릴 계획으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규 교하동장은 “이웃과 더불어 서로를 돌보고 챙겨주어 살기 좋은 교하동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행복나눔장터는 혹서기를 제외하고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릴 계획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