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1동 ‘일우회’, 가정의 달 앞두고 어르신 500명에게 자장면 대접

입력 : 2019-04-23 20:58:45
수정 : 2019-04-23 20:58:45



운정1동(동장 권예자)은 중화요리 봉사단체 일우회(회장 박성만)가 23일 가람마을 2단지에서 인근의 독거, 저소득 등 어르신 500여 명을 위해 ‘사랑의 자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우회는 봉사와 친목 도모를 위해 중화요리 관련 업종의 회원 20여명이 함께 하는 모임으로 매년 5~6차례 파주와 고양지역을 순회하며 10년째 저소득층을 위한 자장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만 일우회장은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잘하는 요리를 이용해 좀 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을 해보고자 시작한 것이 자장면 나눔”이라며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장면을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가람마을 거주 김모(83세)씨는 “우리 때는 자장면이 최고의 음식이었는데 즉석에서 만든 자장면에 군만두, 탕수육까지 너무 맛있고 행복하다”며 “봉사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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