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의원 총선 ‘불안’… 지지하지 않겠다 40.4% “충격”

D-1년 2020년 총선·파주시 을

입력 : 2019-04-17 14:28:16
수정 : 2019-04-17 14:28:16

박정 의정수행 평가… 잘한다 약간 “우세”
한국당 후보군 ‘미약’… 대항마 “시급”, 존재감 “부족”
정당지지도… 민주당 34.0% VS 한국당 35.9% 약간 “우세”

본지가 내년 21대 국회의원 4.13 선거를 1년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는 파주시 을 지역을 대상으로 박정의원의 의정평가·지지여부 및 정당지지도, 가상 후보적합도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현 박정의원의 지난 3년간 의정평가는 긍정적인 답변이 41.5%, 부정적 평가가 37.8%로 나타나 잘했다가 약간 우세다.

내년 총선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동규 현 당협위원장이 5명과의 경쟁에서 11.8%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9.6%의 2위인 한길룡 전경기도의원과는 2.2%로 오차범위내로 우세했다.

특히, 현 박정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0.4%로 ‘지지하겠다’라고 응답한 34.4%보다 6.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을 볼 때 의외의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0%, 자유한국당 35.9%로 오차 범위내의 근소한 차이로 한국당이 앞섰다.
다음은 종합적인 조사 내용 결과이다. 



▲박정 의원 의정평가

의정평가
현 더불어민주당 박정의원의 의정수행에 대한 주민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 17.6%, 잘하는 편이다 23.9%로 긍정적인 답변이 41.5%로 나타났으며, 못하는편이다 18.5%, 매우못하는편이다 19.3%로 부정적 평가가 37.8%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0.7%로 나타나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긍정적 평가가 4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와 30대의 긍정적 평가가 43.3%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50대 였으며, 49.4%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40대 38.8%, 30대 34.9% 순으로 조사되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연령층은 60세 이상이 26.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0대 24.3%, 30대 21.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파주읍, 월롱면 지역의 긍정적 평가가 50.4%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부정적 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문산읍, 군내면, 진동면 지역으로 40.4%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77.9%, 민주평화당 지지자의 66.6%, 정의당 지지자의 48.2%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67.9%, 바른미래당 지지자의 48.6%, 기타정당 지지자의 49.6%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총선의 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박정 의원과 자유한국당 후보군의 가상 대결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
내년 총선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대결할 자유한국당 가상 후보 6명에 대한 적합도를 로테이션 방식으로 물은 결과,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적합한 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2.1%에 육박한 가운데 각 가상 후보별로 최소 4.5%에서 최대 11.8% 까지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중 김동규 현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11.8%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뒤이어 한길용 전 경기도의원 9.6%, 조병국 현 경기도당 전략기획위원장 9.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에서 임상수 현 국가안보전략단장이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고 40대, 50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김동규 현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16.7%가 김동규 현 파주을 당협위원장을, 15.7%가 조병국 현 경기도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총선시 박정 의원 지지여부

지지여부
내년 총선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을 지지할 것인가를 물은 질문에서는 앞서 질문했던 의정평가와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지지하지 않겠다’ 고 응답한 비율이 40.4%로 ‘지지하겠다’라고 응답한 34.4%보다 6.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응답자는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50대, 60세 이상 응답자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더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중 30대의 경우 44.1%로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50대의 경우 53.3%의 비율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가장 많은 인구가 있는 금촌 1, 2, 3동 지역에서 ‘지지하지 않겠다’ 라고 응답한 비율이 40.3%로 ‘지지하겠다’라고 응답한 34.9%에 비해 5.4%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문산읍, 군내면, 진동면 지역에서는 4.4% 차이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4.0%, 자유한국당 35.9%로 오차 범위내의 근소한 차이로 한국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정의당이 7.7%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연령층의 더불어민주당 지지 비율이 43.7%로 나타나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0대 40.7%, 40대 35.3%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 50.5%, 50대 44.9%, 40대 31.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금촌1,2,3동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2.2%, 자유한국당 34.3%로 미세한 차이로 한국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주읍, 월롱면은 더불어민주당 41.3%, 자유한국당 32.9%로 8.4%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읍, 적성면, 파평면은 더불어민주당 31.3%, 자유한국당 43.8%로 자유한국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대신문사에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4월 8일~9일 파주시 을 선거구(금촌1, 2, 3동, 파주읍, 월롱면, 문산읍, 군내면, 진동면, 법원읍, 적성면, 파평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65%)와 무선전화 가상번호(35%)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19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