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농협,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지원

육묘장 조합원 농가 격려

입력 : 2019-04-15 01:47:30
수정 : 2019-04-15 01:47:30





▲ 직원들은 자동으로 돌아가는 육묘상자 적재이송기에 얹혀 끊임없이 들아가는 모판을 대주는 작업을 도왔다.


파주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조합원들의 육묘장 일손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3일 파주농협 김윤석 조합장<가운데>을 비롯 12명의 직원들은 휴일이지만 봄철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을 위해 이른 아침(07시 30분) 농협 업무에 지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조합원들의 농가로 달려갔다.

이날 파주읍에서만 15여개의 농가가 못자리 내는 날인데 조합장과 직원 12명은 봉암리, 부곡리 등 부락에 4명씩 3개조로 나눠 조합원 농가에서 한해 풍년을 기약하는 못자리 모판 작업을 도왔다.

김 조합장은 방문 첫 행선지를 봉암리 이희걸·조진천 농가를 방문했다. 두 농가가 준비하고 있는 벼농사는 10만여평, 모판만 1만개이며 여기에 사용된 장비는 상토를 들어주는 지게차 2대, 모판을 논으로 나르는 1톤트럭 3대, 투입된 인원만 30명이 넘었다. 

조합장은 조합원 격려를 위해 논으로 농가로, 직원들은 자동으로 돌아가는 육묘상자 적재이송기에 끊임없이 들어가는 모판을 대주는 작업을 도왔다.

이날 특히 김 조합장은 자신의 집에도 못자리를 하는날인데도 불구하고 오후로 미루며 조합원 격려에 나섰다.

김윤석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곳에 영농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인 일손부족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파주읍 관내를 돌며 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일손지원 및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해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농촌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