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보안관 파주센터 발족
지역 내 600여개 공중화장실 ‘몰카’ 탐색
입력 : 2019-04-01 05:16:18
수정 : 2019-04-01 05:16:18
수정 : 2019-04-01 05:16:18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국민안전보안관 파주센터가 발족했다.
3월 30일 광탄농협 대회의실에서는 이준희<독사진> 초대 파주센터장,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이진 경기도의원, 이성철·윤희정 시의원을 비롯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안전보안관 파주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국민안전보안관은 행정안전부가 2018년 5월 생활 속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출범시킨 것으로, 국민 스스로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안전문화 운동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시행됐다.
지역 여건을 잘 아는 활동성·전문성을 갖춘 안전 분야(재난·화재·건설 등) 민간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이뤄진 무보수 명예직이다.
특히, 여러가지의 활동범위가 있지만 현재 파주시에 등록돼 있는 600여개의 공중화장실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탐색을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준희 초대 파주센터장은 “요즘 경제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뜻을 같이한 회원들이 단체복장과 고가의 탐색장비를 자비를 들여 구입, 자원봉사에 나선다”며 “파주시를 찾는 관광객들과 여성들이 좀 더 안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며 취임일성을 밝혔다.
한편 안전보안관은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소정의 안전교육 과정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로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안전위반 행위를 신고하고,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안전점검과 홍보 활동(캠페인) 등에 참여하게 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