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지역주민 목소리 담기 위해 이용자 간담회 개최

도서관 안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

입력 : 2019-02-07 19:31:38
수정 : 2019-02-07 19:31:38




교하도서관은 도서관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2019 교하도서관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용자 간담회는 지난해 시행한 교하도서관 서비스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와 2019년도 교하도서관의 주요사업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의 사업 발표로 올 한해 교하도서관 추진사업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교하도서관과 교하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구성에 중점을 두고 직원들과 지역주민들과 자유로운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에 의하면, ‘교하도서관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2월 열흘에 거쳐 교하도서관을 이용하는 일반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로 전반적인 종합만족도에서 91% 만족을 보였고 정보문의 및 상담자로서 사서에 대한 신뢰도와 직원들의 친절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는 도서관 이용에 대한 직원, 시설, 자료,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만족과 더불어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예절, 자료실 운영에 대한 세심한 관리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요구가 있었다.

아울러 이용자들과의 토론에서 지역주민과 지역의 문화기관들이 다양한 형태로 연결되고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사업의 창구를 넓혀주면 좋겠다는 요구와 도서관 주변의 공간을 활용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확장에 대한 의견이 도출됐다.

이에 도서관 관계자는 “2019년도 주요사업은 도서관과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 추진으로 도서관 문화가 지역 문화의 풍요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마을의 공간과 마을 사람, 마을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도서관 서비스 확장”을 밝혔다.

전현정 교하도서관장은 “도서관의 서비스가 도서관 안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 사업에 잘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하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와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이용자들의 요구를 분석해 단위 사업을 구상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