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라이온스클럽, 몽골 한인회와 업무협약

‘대암장학회’에 매년 2000$ 지원키로 약속

입력 : 2019-01-20 20:42:39
수정 : 2019-01-20 20:42:39




국제라이온스협회 354ㅡH지구(경기북부) 파주라이온스클럽이 국내 및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봉을 펼쳐 명품 클럽으로서 라이온들의 귀감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몽골 한인회를 찾아 동족 간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54ㅡH지구 제3지역에 소속 된 파주라이온스클럽은 10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는 파주지역에서 라이온스 종주클럽으로 각 클럽들의 활동을 견인해 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파주클럽이 봉사활동의 무대를 몽골까지 확대한 이유는 몽골 사회에서 한국인 2~3세대들의 문제가 심각성을 더하자 이들의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클럽 이사회를 통해 의결 된 이 문제는 이우규 클럽회장<오른쪽>이 지난 15일 몽골 현지로 출장을 떠나 국중열 한인회장을 만나 공식적인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지에서 몽골의 한인 슈바이처로 불린 독립운동가 대암 이태준선생의 대명을 받아 ‘대암장학회’를 설립하고 한인 2세대들을 지원키로 합의하고 파주라이온스클럽은 이 장학회에 매년 2000$를 지원키로 했다.

협약식을 통해 국중열 한인회장은 “모국의 사회경제도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 파주에서 우리 몽골의 현안사항들을 파악하시고 한인회 발전에 위해 이렇게 헌신 노력해 주셔서 진정 감사하다”며 “우리 몽골한인회도 파주지역과 연대, 조국과 파주 발전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 있다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우규회장은 “이국만리 타국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굽히지 않고 모국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동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는 사실에 위로하고 의지하며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