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운정지구 잇는 책향기로 조기개통 시급

개통시 학생들의 안전성 확보 및 상업지역 활성화 기여

입력 : 2014-03-27 18:23:32
수정 : 2014-03-27 18:23:32



사진은 교하지구 기점인 석곶초등학교 앞에서 바라본 A23블럭 주공아파트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기점으로 이도로의 길이는 4차선 도로에 800m에 불과한 거리이다.




교하택지지구~운정지구를 잇는 책향기로 조기개통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교하동 신년인사회 주민과의 대화시 주민들의 지역 현안사업인 책향기로(운정3지구) 조기개통을 강력히 요구했던 민원이다.

아울러, 책향기로는 교하지구와 운정지구를 동서축으로 연결함으로서 운정역의 접근성 및 제2자유로 접근성 확보와 최적화된 버스노선이 가능해 교하지구 주민들은 물론 운정지구 입주민에게도 교통편익을 제공 할 수 있다.

더욱이 운정지구 중심상업 및 교하지구 일반상업지역 등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어 책향기로 조기개통은 당연한 것이라고 교하 운정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이 파주시도 LH에 조기개통 필요성에 관한 공문을 보냈었다. 여기에다 6.4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광역의원, 기초의원 여야 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책향기로 조기개통을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책향기로 조기 도로개설의 타당성은 1만세대의 아파트와 3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학군지정과 관계없는 고등학교가 소재해 있어 운정신도시와 교하지구를 잇는 도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파주시민의 소원한 마음과는 LH입장은 다르다. 파주시가 보낸 공문 답변서에는 파주운정3지구는 지난해 4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10월 이후부터 용지보상을 하고 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지속 및 주택수요 부족 등으로 착공과 관련해 사업 타당성이 저조해 조기착공 계획을 수립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럼에도 교하지구 주민들은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책향기로 조기통을 비롯 도로개설시 M버스 운행 등을 LH와 경기도, 국토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현재 책향기로는 운정3지구 실시계획에 수립돼 있어 폭원 25m, 주간선도로 800여m가 교하동 석곶초등학교 기점~운정신도시 A23블럭 LH주공아파트 앞 지방도 357호선을 기점으로 도시계획도로가 설정돼 있으며, 제2자유로, 서측우회도로 진입 등 접근성이 용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걸종 교하신도시입주자대표 연합회장은 “이 도로가 직통으로 연결된다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등하교 시간 단축, 교하 운정간 상가 활성화와 M버스의 원활한 운행이 가능해져 적자폭도 자연적으로 감소될 것 아나냐?”면서 “과거에는 교하 한 동네였던 주민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교하 운정 주민들간 소통 역할과 교류가 단절되고 있다”며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정3지구 단지기반공사 일정 계획수립 시 책향기로 구간은 우선적으로 착공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교하 운정 입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조기개통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