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검산9통 경로당 회장, 파주시에 성금 3000만 원 지정기탁
입력 : 2018-10-23 06:59:36
수정 : 2018-10-23 06:59:36
수정 : 2018-10-23 06:59:36
파주시는 지난 19일 검산9통 경로당 회장(김완수)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파주시청에 방문해 성금 3000만 원을 기탁, 훈훈함을 전하며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완수 회장은 평생 농사를 지으며 평범하게 살았으며 젊은 시절에는 각종 봉사단체를 통해 내고향 파주를 위해 일해 왔고 현재는 검산9통 경로당 회장을 5년 째 맡고 있는 지역의 일꾼이다.
김완수 검산9통 경로당 회장은 “나눠 줄 것이 있을 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더 큰 금액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기탁된 성금이 파주시 어려운 분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미경 복지국장은 “300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개인이 기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저소득층이나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