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아래 ‘공릉천 사랑축제’ 대성황

허수아비 페스티발과 다양한 체험이 있는 금촌 최대의 축제

입력 : 2018-10-07 22:50:51
수정 : 2018-10-07 22:50:51







금촌2동 ‘제13회 공릉천 사랑축제’가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6일 성큼 다가온 가을하늘 아래 공릉천 다목적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고자 하는 1000여명의 시민들 발길이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병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9개의 각종 체험부스,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와 초·중학교에서 과학, 미술분야의 체험기회, 평생학습을 지향하는 파주시 생활공예협회, 헤이리예술마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풍성한 체험현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14개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체험을 하고 스탬프 10개 이상을 받아오면 참가 기념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볼거리를 위한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에 출품한 초·중학교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허수아비는 공릉천변을 따라 꽃밭과 조화를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해주며 축제를 즐기고자 온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밖에도 탱고, 악기, 청소년 버스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고,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접수해 진행되는 노래자랑까지 가족·친지·연인 방문객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홍병조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13회째를 맞이히는 공릉천 사랑축제는 공릉천을 사랑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과 멀리서 방문해 주신 관광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