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평의 드넓은 습지에서 펼쳐진 ‘파평 코스모스축제’ 개막

코스모스 꽃밭 가득...가족단위 방문객들 방문 이어져

입력 : 2018-09-22 21:32:18
수정 : 2018-09-22 21:32:18







가을밤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제7회 파평 코스모스축제’가 파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모) 주최로 21일 3만여 평의 파평 율곡습지공원에서 열렸다.

추석 명절을 앞에 두고 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첫째날은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파평면 각 마을 주민 대표의 멋진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축제장 주변에는 3만평 코스모스 꽃밭뿐만 아니라 연꽃 군락지, 장미터널, 해바라기, 야생초가 만개해 가을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졌다.

율곡습지공원의 밤나무 숲 아래에 있는 중앙무대에서는 찾아가는 음악회, 밸리댄스, 밴드공연, 학생 동아리 등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유마시기 대회, 율곡 퀴즈 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중앙무대 위 음식점에서는 다양한 간식 및 음식과 농산물 부스에서는 지역 농민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용기둥 광장에서는 목공예, 도자기 만들기, 캐릭터필통 만들기 등 1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김창모 주민자치위원장은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체험형 행사가 마련된 만큼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한 시장은 “최근 남북에서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이런 분위기 속에서 파주시가 한반도의 평화수도가 되고 파평면이 평화수도 파주에서 연결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 ‘파평’”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스 음악회로 작게 시작했던 코스모스축제. 비가오면 물이 차는 습지를 파평면 주민들이 함께 공원으로 가구고 꽃을 심어 시작했던 지역축제가 7회째를 맞이한 현재는 파주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행사에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 이진 경기도의원, 조인연·최유각·이성철·이효숙·윤희정·목진혁·박대성 시의원, 김종래 파평면장, 이장성 NH 농협 파주지부장, 성찬현 북파주농협 조합장,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파평 코스모스축제’가 율곡습지공원 중앙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