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21일부터 25만 원 인상 첫 지급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도 기초연금 신청 가능

입력 : 2018-09-21 19:37:02
수정 : 2018-09-21 19:37:02




국민연금공단 파주지사(지사장 윤기묵)는 9월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돼 추석연휴 직전인 21일 첫 지급된다.
   
21일 국민연금공단 파주지사에 따르면,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이다.
   
기초연금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연구(2017년 조사,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기초연금수급자의 77.9%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해 경제적 부담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렵고 복지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이 “한분이라도 더”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9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실태조사 및 신청 홍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더 많은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거주불명등록 어르신의 특성을 고려한 신청 홍보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수막 게첩과 노숙인 쉼터, 무료급식소와 같은 어르신 집단거주지역 방문 홍보 등 현장 홍보를 중심으로 지사의 사회공헌 활동, 지역행사 등과 연계해 실시하고, 채무관계 등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신청을 기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기초연금 수급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거주불명등록된 상태에서도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하며, 채무관계로 급여 압류를 걱정하는 어르신은 압류방지 통장으로 수급이 가능하다.

윤기묵 파주지사장은 이번 실태조사와 홍보기간을 통해 “기초연금 수급의 사각지대에 있는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아 더 나은 노후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수급할 수 있도록 수급가능자 발굴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