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 시 산림조합 방문 간담회 개최
파주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대부분, 산림사업 실행 많은 제약
수정 : 2018-09-05 20:26:59
김재현 산림청장은 8월 31일, 파주시산림조합을 방문해 산림조합 임직원, 임업후계자, 신지식임업인, 생산자단체, 지자체, 산림조합중앙회 등 40인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성렬 조합장은 김 청장의 조합 방문을 “파주시는 남·북 접경지역으로서 행정구역 대비 약 91.4%에 해당하는 구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산림사업을 실행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정동윤 지도상무는 조합 업무현황과 중점 추진사항을 보고하며, 국유림·공유림 목적사업 대부계약에 대해 협조 요청했다.
이어서 백찬호 파주시 환경정책국장은 파주시 감악산 출렁다리에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어,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산림청의 지원협력을 건의했다.
김재현 청장은 “‘산림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의 실현’, ‘사람중심의 산림자원 순환 경제 구축”이라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잘 가꾼 산림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산림조합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남·북간 종전이 선언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우리나라 산림사업 분야의 최선봉이 되는 지역이 파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