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익명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경기북부 33호 파주 6호 회원가입, 매월 170만 원씩 기부

입력 : 2018-09-04 21:17:52
수정 : 2018-09-04 21:17:52

경기북부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파주지역의 익명 기부자가 가입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월 29일 경기북부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기부자는 “제 여건이 지금 좋지는 않지만, 평소 나눔에 대한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게 여건이 좋아야 하지 란 생각만 한다면 앞으로 계속 못 할 거 같아 지금 가입을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1억 원이란 큰돈을 한 번에 기부해야 되는 줄 알고 고민이 많았는데 5년간 분할기부 약정도 가능하다고 해 결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제가 개인적으로 알려지기 보다는 저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기부 참여에 머뭇거리고 있다면 그 분들에게 작은 동기가 돼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익명 기부자는 매월 170여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경희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지난해에 비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통한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익명이지만 큰 결심을 해주신 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기부자님의 뜻처럼 기부 참여에 머뭇거리는 분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33명의 회원이 있으며 지난 8월 7일 박정의원이 파주지역 5호로 가입했고 기존 청록엔지니어링(주) 김종훈 회장과 sk camel 김용호 대표, 도미솔김치 박미희 대표, (고)유종무씨 등 이날 익명의 기부자가 6번째로 가입했다.

☎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문의 031-906-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