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음악 한마당, “금촌마을음악축제”

금촌3동 행복센터 광장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축제

입력 : 2018-08-28 18:43:19
수정 : 2018-08-28 18:43:19




오는 9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금촌3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금촌마을음악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금촌3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관람료가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가요, 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연주자 중 최연소인 최다빈 군은 현재 금촌고 1학년에 재학 중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재즈피아노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재즈씬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오가람 쿼텟은 피아노, 기타, 베이스, 보컬로 구성돼 있어 드럼리스(Drumless) 밴드의 라이트한 재즈 사운드를 선사할 것이다.

실력파 뮤지션 6명으로 구성된 더 플랫폼은 퓨전 재즈를 기반으로 팝, 펑크, 스윙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젊은 감각으로 선보인다.

고양시와 파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필색소폰클럽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주축으로 구성됐으나 그동안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다져진 팝, 가요, 클래식의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음악 한마당

이번 “금촌마을음악축제”는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뮤직오션은 파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기획 및 문화예술교육기업으로 많은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해 왔다.

특히 2017년에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파주지역 학생들에서 무료로 작곡을 교육하는 “마을동요 만들어 부르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총감독과 기획연출자 등 주요 스탭은 물론 연주자 중 최다빈 군과 필색소폰클럽의 양춘익 음악감독 모두 금촌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여름이 저물어가고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9월의 주말, 우리 마을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축제에서 온 몸으로 음악을 경험하고 마음껏 박수치며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도 좋은 주말나들이가 될 것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