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마을 잇는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사업 진행

30억 확보, 법원읍 시가지 일원 4개 마을로 확대

입력 : 2018-08-14 18:48:52
수정 : 2018-08-14 18:48:52




파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 사업인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2019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돌다리 사업'을 진행한다.

법원읍 시가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인 ‘2019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 소득사업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파주시는 이 같은 골자로 법원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법원읍 시가지 일원 총 4개마을(가야4리, 대능4리, 대능5리, 법원6리 일원)을 중심으로 판매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마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통등거리 확대, 돌다리 문화마을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마을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주관 창조지역사업으로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진행되고 있어 이미 큰 틀은 마련돼 있지만 나머지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채워가며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건물이나 토지를 사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건물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인 것이다.

이를 위해 선행돼야 할 사항이 있다.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사업대상지를 협의(토지, 건물사용)를 해야 하는데 5년간 무상임대가 협의되면 리모델링을 지원하며, 시는 이를 통해 우선 협의된 지역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을리더·주체자를 발굴하고 문화마을조성에 적극 참여자인 사무장 선발 등 운영할 마을리더를 추가 발굴해야 한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사업으로 앞서 조성한 문화창조빌리지를 더욱 활성화하고 그 효과를 법원읍 시가지 일원 4개 마을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주관 창조지역사업으로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법원읍 대능5리 일원 집창촌을 문화창조빌리지 및 전통등 거리로 탈바꿈 시켜 ‘제1회 달달한 희망 빛 축제’를 개최하는 등 법원읍 시가지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