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여협’ 파주시지회 초대 회장 김지연씨

의미와 목표 이룰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입력 : 2018-07-31 18:05:04
수정 : 2018-07-31 18:05:04




여성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홍보 및 각종 봉사와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이하 한통여협)’ 초대 파주지회장으로 취임한 김지연씨(42. 꼬마천국 어린이집 원장. 문산읍).

그는 지난 7월 21일 열린 ‘한통여협’ 파주시지회 창립식에서 전국 최연소 회장으로 취임하며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의 의미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통일부 산하의 여성단체로 파주시지부에서도 평화통일에 기반이 되는 많은 사업과 봉사를 중앙협의회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그가 전국 최연소로 파주지회장을 맡게 된 데는 ‘한통여협’ 안준희 총재와의 특별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출신인 안 총재는 대학원 후배인 김 신임회장에게 접경지역인 파주지역에서의 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회설립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시기상조라 생각하고 1년 가까이 고사를 해왔다.

그러나 ‘한통여협’ 중앙협의회에서 진행하는 통일스피치대회, 애국시 낭송대회에 등에 참여하며 나라사랑에 대한 애착이 더 깊어졌다.

그는 지난 6월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한통여협’이 주관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안보현장 견학 및 애국 시 낭송대회’ 전국 행사에 참여 해 천안함과 연평해전에 출격했던 군함을 시찰하고 46명의 순국장병들의 해맑게 웃는 사진, 부모님과의 편지내용, 생활용품들을 직접 보면서 애통한 마음을 가졌다.

김 회장은 “피격당한 선채를 직접 보니 TV 뉴스와는 또 다른 감정이 생겼다”며 “그 젊은 용사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우다 꽃도 피어보지도 못하고 전사하게 된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더 이상 북한의 도발로 우리의 젊은 아들, 딸들을 잃는 슬픔을 겪으면 안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의 안보와 남북 평화 협정, 평화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절실함을 느껴야 한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그리고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된 판문점이 있는 도시에 파주시지회가 아직 창립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안 총재의 적극적인 추천과 권유로 창립과 함께 초대회장의 뜻을 받아들였다.

김 신임 회장은 20여 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 행사분과장, 국민대행정대학원 총동문회 홍보국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운영위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준회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