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파주시위원회의 6.13지방선거에 대한 입장 전문
수정 : 2018-06-15 20:03:49
2018년 6월 13일 많은 시민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0.2%라는 높은 투표율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는 지방선거로는 23년만이고, 지난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58% 보다 높은 수치로 시민 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은 파주시장으로 이상헌 후보와 파주-가지역 시의원으로 김상영 후보가 출마하였으나 아쉽게도 당선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아직 저희가 부족함을 꾸짖는 파주시민 분들의 질책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동시에 저희를 지지해 주신 2만 2000여 명의 파주시민 분들의 마음 또한 감사히 가지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정의당이 파주시에 뿌리를 내린 것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이미 오랫동안 파주에 조직과 체계를 구축해온 거대 양당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후보자 및 당원 분들도 다들 일반 생업에 종사하면서 정치 활동을 하였기에 아마추어 집단이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정의당은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초라고 생각하고 당원에서 지도부로 올라가는 상향식 체계를 갖추고 생활정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뛰어난 몇몇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대신하여 의회 및 행정을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정의당 파주시위원회는 더욱 더 시민에 가깝게 다가가고,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파주시 의회와 행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입과 손발이 되어 파주시민의 마음과 의지를 대신하여 표출하겠습니다.
또한 저희가 공약한 사항들을 직접 이루지는 못하지만, 시행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통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자 및 조성환, 손희정, 김경일, 이진 도의원 당선자, 손배찬, 최창호, 안소희, 이용욱, 윤희정, 박대성, 한양수, 목진혁, 안명규, 최유각, 이성철, 조인연, 박은주, 이효숙 시의원 당선자 모두 축하드리며, 청렴하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파주가 평화의 중심지이자 통일의 길목이 되고, 파주시민이 모두 행복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파주시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8년 6월 15일 정의당 파주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