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운정테크노밸리’ 필요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 신도시 자족 업무 인프라 필요성 강조

입력 : 2018-06-08 19:22:15
수정 : 2018-06-08 19:22:15




기호3번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는 7일 운정신도시 붙박이 유세도중 시민들과 만나 “운정신도시가 좋은 브랜드를 갖고 가치를 가지려면 지족기능이 갖추어져야 한다”면서 “현재 판교, 광교, 동탄 등 경기 남부에 치중된 신도시 테크노밸리가 일산보다 크고 분당급 면적의 북부거점 운정신도시에 없다는 것은 운정을 그저 베드타운으로 만들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후보는 “GTX 유치에 10년이 걸린 운정신도시 시민들의 노력과 함께 이 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운정테크노밸리’ 유치 노력 역시 비등한 세월이 걸려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테크노밸리는 판교에 1, 2차 지정에 이어 금토지구에 3차 입지 발표가 있었고 광교와 동탄신도시에도 이미 지정된바 있다.

이 도시첨단산업의 업무지대는 정부가 자족 목적의 2기 신도시로 지정한 곳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경기도가 북부권역에 추가로 공모 지정하는 과정에서 전임 이재홍 시장이 운정신도시가 아닌 북파주 두 곳에 신청했다가 1차 심사에서 탈락한바 있다.

권후보는 지난 5월 11일 파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직후 19일 ‘운정신도시연합회’의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에 대해 “이인재 전 파주시장 때 연합회와 LH 그리고 파주시의 3자 협의체가 운정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가동되었던 사실을 알고 있고, 제가 시장이 되면 바로 이 협의체를 복원해 꼭 유치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권 후보는 같은날 오후 수영, 배드민턴, 족구, 농구, 배구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종목들을 모아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우천시에도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확충하겠다며, 지역별로 원하는 종목을 의견 수렴해 당선 즉시 부지와 예산을 확보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