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파주시장 후보 “공무원들에게 주말이 있는 삶 돌려주겠다”

비효율적 동원 관행 혁파, 대민서비스 질 향상으로 연결 추진

입력 : 2018-06-01 23:19:16
수정 : 2018-06-01 23:19:16




“복무범위를 벗어난 빈번한 주말근무를 혁파해 공무원들에게 주말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 박재홍 파주시장 후보는 6월1일 정책 발표를 통해 행정 업무혁신과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박 후보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무원이 된 인재들이 단체장의 비효율적 시정운영으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관행의 개선을 통해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면서 대민 서비스의 질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암묵적으로 휴일 근무를 조장해온 각종 주말 행사 동원 관행을 근절한다는 계획으로, 각종 지역축제, 환경 정화활동, 행사 등의 강제참여를 일체 금지한다는 입장이다.

또, 시정을 홍보하기 위해 시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도 담당부서 외에 타 부서의 인원동원을 근절하고, 특히 행사장에서 직원들의 참석여부를 확인하는 강압적 조치는 뿌리를 뽑겠다고 못 박았다.
 
다만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 법령을 통해 규정된 사항’에 대한 행정지원은 공직자의 당연하고 기본적인 의무이므로. 이와 관련한 준비는 더욱 세밀히 점검해 비상상황 시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자는 “공무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조치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종적으로는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혁신을 통해 가장 스마트하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친절한 전문가 그룹으로 파주시 행정을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