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인 바른미래당 파주시장 후보...‘운정신도시연합회’ 정책 간담회 참석해 운정신도시 청사진 제시

입력 : 2018-05-22 19:14:19
수정 : 2018-05-22 19:14:19




GTX 운정역에서 문산까지 자유로 강변 따라 모노레일 구상
운정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운정테크노밸리 유치
‘한 장으로 OK 어르신 종합복지카드’ 발급...어르신과 장애인 위한 대표 복지공약


권종인 바른미래당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운정신도시 연합회가 주최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운정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운정신도시 입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단체로, 권종인 바른미래당 파주시장 후보는 이 간담회에 참석해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숙원과도 같았던 GTX의 조기 착공과 ‘GTX 운정역에서 자유로 강변을 따라 문산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관광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마찬가지로 GTX 운정역에서 동파주를 연결하는 노면전차(트램) 구상도 제시하고 있어 GTX 운정역 환승체계의 일부로 선보였다.

또한 운정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운정테크노밸리)를 경의선 운정역 인근에 유치해 중심상업지구 개발의 탄력에 도움을 주고 운정신도시를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이 문제는 배우자인 이인재 전임 파주시장이 3자 협의체(파주시, LH, 운정신도시연합회)를 가동해 추진하다가 재선에 실패한 뒤 중단된바 있다.

그 뒤 후임 이재홍 시장이 북파주의 두 곳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모에 신청했다가 1차 심의에서 모두 탈락된바 있다.

도시첨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는 판교, 광교, 동탄 등 주로 신도시의 자족 기능으로 고안된 정부 정책 성격이 크고 따라서 모두 해당 신도시와 인접한 특성이 있다.

생활밀착형 공약도 눈에 띄었다. 권후보는 운정신도시 상업 밀집지역의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하고 예산을 반영해서라도 해결하겠다고 했고. 지난해 첫 번째 열린 운정신도시 불꽃축제를 정례화 해 더욱 내용 있는 대표축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운정신도시 연합회 전임 회장 두 명을 이미 선거캠프에 영입해 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간담회에서 밝혀 운정신도시 발전에 있어 최고의 적임자라고 자평하고 있다.

한편, 권종인 후보는 22일 부처님 오신날 파주 심학산에 위치한 약천사를 찾아 지역주민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한 장으로 OK 어르신 종합복지카드’를 발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권 후보의 주요 공약중 하나로 파주지역 어르신들이 병원, 교통, 미용, 목욕, 식사, 영화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500원 택시’ 제도와 함께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대표적 복지공약 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제공을 비롯해 아파트 관리비 인하와 아이들에 대한 ‘야간 돌봄서비스’ 시행 등 생활밀착형 선거공약을 내세우며 지역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권종인 후보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바른미래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과 경기도당 여성정책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다. 이번에 전략공천을 받아 파주시장후보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