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장, 파주세관(도라산비즈니스센터) 및 수출지원 현장 방문
남북경협의 최일선, 도라산세관비지니스센터 및 산업현장 점검
수정 : 2018-04-16 17:48:00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은 16일 파주세관(도라산세관비즈니스센터 포함, 세관장 차재경)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경기북부지역의 기업지원 현황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 본부세관장은 파주소재 ㈜LG디스플레이의 산업현장을 방문하여 신보호무역주의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대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일선 산업현장에서 건의사항 및 규제혁신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으며, 이를 관세행정 지원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은 남북경협의 최일선인 도라산세관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른 교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미래의 남북경협을 사전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라산세관비즈니스센터는 민통선 남방한계선 700M, 북한 개성까지 불과 12KM 떨어진 남북출입국사무소 내에 위치하며, 2012년 24만 명의 입출경 인원과 20억불에 이르는 남북경협 물량을 처리해 오던 중 2013년 5월 개성공단 잠정 폐쇄 이후 교류가 끊겼으나,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가 재개됨에 따라 올림픽 기간 동안 북측 예술단, 응원단 등 500여명이 도라산세관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입출경해 남북통관의 거점으로서 활성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 본부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수출입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대외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세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와 함께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이에 따른 남북경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언제라도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