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한길육교 보행데크 계단 이용시 콘크리트 구조물 낙하 주의

입력 : 2018-02-20 18:49:58
수정 : 2018-02-20 18:49:58


▲ 구조물이 떨어져 나간 부위


▲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져 있는 모습과 낙하된 벽돌만한 크기의 구조물들은 1층 비가림 지붕에까지 떨어져 있다.

운정신도시에서 운정역까지 연결된 보행데크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져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0일 파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도심에서 운정역으로 연결된 600m에 이르는 보행자가 이용하는 한길육교 보행데크 계단 하부에서 일부 콘크리트 구조물이 2층 높이에서 떨어져 시민들 이용에 안전사고가 노출돼 있다.

특히, 중간중간 보행자들이 이용하도록 설치돼 있는 계단 하부 여러군데에서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금이 가있어 또다시 낙하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위험함을 감수하며 도보하지 않도록 콘크리트 잔재물 수거와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수공사 및 향후 노후된 시설물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시민 A씨(남 41세)는 “보행데크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출·퇴근시 전철을 타기 위해 이용하는 보행로”라며 “2층 높이에서 떨어진 벽돌만한 콘크리트에 자칫 시민이 지나가다 머리에 맞았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잔재물 수거와 함께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부분은 선 조치하고 빠른 시간안에 안전사고가 유발 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 유지·보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