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더 썬 김경일 대표, 파사현정(破邪顯正)... “과거의 어두웠던 부분들은 깨끗이 끊겠다”

입력 : 2018-01-23 20:18:41
수정 : 2018-01-23 20:18:41




“그동안 우리 파주는 비상식적이고 무능한 세력들에 의해 안보 프레임에 갇혀 지내오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는 식자재 납품 전문업체 (주)더 썬 김경일 대표<사진 왼쪽>가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의 뜻을 두고 동분서주 하고 있다.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은 캐터링 업체이며 기업체와 학교, 병원등에 단체급식 서비스나 식자재 납품을 비롯 향후 디자인 기획, 태양열발전 등 진출의 꿈을 갖고 “공동체와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업에 매진을 하고 있다.

이런 그가 오랜 정당 생활을 통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지역에 기생하는 비상식적이고 무능한 적폐 세력 청산”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겠다는 그의 각오를 들었다.
 
먼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파주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안보의식 및 통일관에 대해 김 대표는 외교, 안보, 통일 정책은 국가 위신을 바로 세우고 주권을 확립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말뿐인 안보와 힘없는 외교로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좋아져야 경제가 산다고 했다. 앞으로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와 한계 상황들을 해소하는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국민 다수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신성장동력 지대로 파주가 만들어져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접경지역 가운데 한반도 물류 중심지 및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파주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도모하고, 제조업 분야는 물론 3·4차 산업 전반에까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개성공단과 파주공단이 상호 보완성을 가지면서도 서로 차별화된 발전을 이어가도록 하고, 한편으론 국제적이고 중립적인 경제협력지대로 성장해야 파주는 평화가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김 대표는 박정 의원의 제1호 법안인 파주통일경제특구 법안이 조만간 통과될 것으로 보고, 이 법안은 경기도가 지원해야 할 예산 및 관련 업무가 많아 광역의원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경기도청 의뢰로 경기연구원에서 통일경제특구 조성의 필요성과 향후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올 초 연구용역 보고서가 완료되고, 실시설계용역을 통한 세부 사항들이 마무리될 것이다.

통일경제특구의 기본 구상은 기존의 한국의 기술·자본과 북한의 토지·노동력을 결합한 개성공단의 특구를 넘어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의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평화공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방선거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원들이 힘을 모아, 파주가 통일경제특구로 지정되면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파주가 변화할 것이다.

파주 북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회기반시설 등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100만 파주시대를 위해 박정 국회의원과 새로운 파주시장과 머리를 맞대도록 하겠다.

김 대표는 출마하려는 지역구의 기본현안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우선 금촌동은 파주시의 행정중심 지역이다. 그동안 운정, 교하 등 신도시의 발전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새말/율목 등 도시재생사업, 금촌 역세권 및 상권 활성화, 실내수영장이 포함된 금촌 문화체육센터 조속한 건립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월롱면은 미군공여지 주변지역으로 60여년간 국가의 안보라는 이유라 많은 희생이 뒤따른 지역이다. 폴리텍대학이 유치되긴 하지만 아직까지 진행이 늦고 있다. 이 부분과 LG디스플레이 주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가 기본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일 것이다.

파주읍은 오랜 시간 발전이 없는 상황이다. 백석리, 도내리 주민들께서는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파주 희망프로젝트 개발사업의 적극적은 시책 반영에 노력해야 한다.

작년 1000명의 대학교수들이 선택한 2017년 한 해를 평가한 사자성어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이었다. 사악한 것을 깨고 정의로운 것을 드러낸다는 뜻으로 김 대표는 “과거의 어두웠던 부분들은 깨끗이 끊고 앞으로 새로운 날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려는 안심으로 바꾸고, 기대는 더 큰 기쁨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파주시민 곁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파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