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북·중고 제27대 박영길 총동문회장 취임

“동문간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나가자”

입력 : 2018-01-21 20:56:23
수정 : 2018-01-21 20:56:23


▲ 제27대 박영길 총동문회장은 취임사에를 통해 “고운정 변치 말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나가자”고 말하면서 선후배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문산북중·고 제26대 황수진 회장(오른쪽)이 박영길 신임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황 전 회장은 “동문회장직에서 물러나 회원으로서 동문회 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문산북중·고 제27대 총동문회장에 박영길 전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문산북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문산센트럴 웨딩파크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6대 황수진 회장(16·17) 이임 및 제27대 박영길 회장(17·18회)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을 비롯 김동규 도의원, 이 학교 출신인 박재진·윤응철 시의원, 안명규 시의원, 성연학 교장, 신동주 문산읍장, 내빈과 역대회장, 선후배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신임 박영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누구나 인생에 ‘점’ 하나를 찍으며 산다”며 “제 인생에 있어 점이란 잘났던 못났던 내가 인정한다는 ‘점’이고 내 인생에 있어 점이란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있어 점이란 이런 점 저런 점 비난하는 점이 아니라 너와 내가 인연이 됐다면 함께 동행 하고픈 점”이라며 고운정 변치 말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나가자”고 말하면서 선후배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26대 황수진 회장은 이임사에서 “총동문회장으로서 이루지 못한 여러 일들에 대해 아쉬움과 회한이 남지만 이제 저는 동문회장직에서 물러나 회원으로서 동문회 발전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히며 “새로 취임하는 박영길 회장을 중심으로 총동문회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산북·중고 제27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박영길 회장은 문산초교와 문산북중, 경복고, 한국체대를 졸업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동문회관 모금사업 추진현황, 2017년도 수입·지출 예산결산, 2018년도 임원선출 건, 2018년도 주요사업 및 예산(안)심의 등 상정된 안건을 원안가결 했으며,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이임회장에게 공로패 전달과 2018년도 이종국 동문(18·19)을 수석부회장으로 위촉했다. 


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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