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초청, ‘구끼구끼와 고기파티’

입력 : 2018-01-09 03:56:51
수정 : 2018-01-09 03:56:51




지난 5일 금촌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구끼구끼'에 점심시간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돼지갈비는 누구에게나 구미가 당기는 메뉴로 마침 방학을 맞은 20명 아이들은 갈비를 신나게 먹고 뜯으며 눈을 반짝거린다.

천진난만한 이 아이들은 선한꿈, 사랑의 꿈터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다.

20명의 아이들이 먹고 싶은데로 무한정 먹을때까지 공짜다. 이 음식점의 주인장(대표 박성수)이 매월 한번씩(첫째주 금요일) 1년간 제공한다.

‘One Stop 맟춤형 아동 사례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금촌1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끼구끼와 고기파티’ 사업에 관내 업체인 구끼구끼에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금촌1동 맟춤형복지센터는 멘토링을 하는 서비스로써 자칫 넉넉지 못한 형편에 우울해 할 수 있는 아동들에게 민관이 협력해 용기를 주고 있다.

이외에도 금촌1동은 다양한 목공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자투리공작소(대표 김서린), 치킨 20마리를 후원하는 에그런치킨(대표 조윤철) 등 3개 관내 업체가 아이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매주 돌아가며 후원을 통한 멘토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에 동참한 구끼구끼 박성수 대표는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공동체의 보살핌을 받아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