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문산북중·고 장학회, 김종호 회장 취임

동문들의 조언 귀담아 듣고 장학회 활성화에 최선

입력 : 2018-01-07 21:20:59
수정 : 2018-01-07 21:20:59




30년 전통의 문산북중·고등학교 장학회 제9대 회장에 김종호<사진> 회원이 취임했다.

지난 6일 문산북중·고등학교 장학회는 문산읍 반구정 임진강나루에서 한길룡 도의원을 비롯 박찬일·윤응철 시의원, 문산북중·고등학교 성연학 교장, 황수진 총동문회장, 박영길 차기회장, 박재홍 파주예총회장, 성찬연 북파주농협 조합장, 우현제 문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및 장학회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8대 윤송근, 제9대 김종호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윤송근 이임회장은 “문산북중·고의 명문은 동문들의 힘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 그동안 대가없이 협조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종호 신임회장은 “선·후배님들에게 누가되지 않게 장학회를 열심히 이끌어 가겠다”라며 “우리학교 동문들의 별도 운영단체(문일회, 문우회)와 힘을 모아 명문학교로 이어 가고 후배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학교 관련 활동을 통해 동문들의 조언을 듣고 욕심 버리고 배려하는 마음과 도움 줄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하며 장학회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 학교 출신인 한길룡 도의원은 축사에서 “모교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은 장학회 회원들의 인재 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라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5억5000만 원을 확보해 현재 노후된 체육관을 개보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 신임회장은 문산북중·고등하교 총동문회장, 문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문일회 회장을 역임했다.

행사에서 장학회는 장학회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며 윤송근 이임회장과 윤성현 사무국장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