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탄 큰여울 축제 성료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체험부스, 판매장터 등 부대행사 열려

입력 : 2017-10-28 20:38:37
수정 : 2017-10-28 20:38:37




광탄면 공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탄 큰여울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28일 광탄 분수천 다리위(신산3교)에서는 이호길 광탄면발전협의회장을 비롯 박용수 도의원, 김병수·손희정, 이승욱 광탄면장, 백광현 파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 박용석 광탄주민자치위원장, 윤보한 이장협의회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 ‘광탄 2017 큰여울 축제’가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으며 열린 이날 행사는 광탄면사무소·광탄면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가 주관해 열렸다.

이호길 광탄면발전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탄 마장 휴 프로젝트 사업이 완공단계에 있고 내년 3~4월이면 주차장까지 확보해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마장호수 위에 펼쳐진 출렁다리는 감악산 출렁다리보다 더 긴 270m가 돼 파주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탄의 역사와 문화, 후덕한 인심을 마음껏 느끼며 광탄 주민 모두가 서로 어울리며 화합하고자 만든 자리이니 만큼 큰여울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모범시민표창, 주민자치프로그램 동아리 공연, 가훈써주기, 광탄밴드, 초청가수 공연, 퍼포먼스 듀엣 가요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및 푸짐한 경품과 함께 체험부스, 체험마당, 판매장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광탄면은 산세 수려한 고령산, 박달산과 천년고찰 보광사, 윤관장군 묘, 마애이불입상(쌍미륵불)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여울’이란 뜻은 강이나 바다 등에서 깊이가 얕아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 곳을 말하는데 행사가 열린 분수천에는 과거에는 물이 많았다고 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