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금초교 학생과 교사들, 공릉천 지키기 캠페인

파주환경운동연합과 어울림 생태 환경교육

입력 : 2017-06-29 21:41:40
수정 : 2017-06-29 21:41:40




4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우람하게 교정을 지키고 있는 새금초등학교에서는 올해4월부터 파주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공릉천 지킴이 활동을 해왔다.

3월부터 지속적으로 학교앞 공릉천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새금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파주환경운동연합은 공릉천의 역사와 변화상에 대한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새금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앞 공릉천을 모니터링해 왔다.

공릉천을 둘러보며 전교생과 함께 생태수업 진행과 간이 수질측정기를 이용한 수질조사방법과 모니터링 기법에 대한 교사연수도 2차례 진행했다.

‘우리 지역 하천은 우리가 지킨다’는 다짐으로 6월27일에는 1학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폐현수막을 이용한 ‘공릉천 살리기’ 그림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3,4학년 200여명이 모여 폐현수막에 공릉천을 그리고 그 안에 살아가는 여러 가지 생명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전을 생각하며 그림그리기를 했다.

다행히 파주시와 정부에서도 공릉천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한다는 발표에 새금초 교사와 학생들은 좋아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릉천을 지키기 위한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파주환경운동연합과 새금초등학교에서는 2학기에 공릉천 가을 생태체험과 함께 또 다른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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