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 저소득층 상해보험 가입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문산우체국, 보험 지원사업 나서

입력 : 2016-10-28 21:46:42
수정 : 2016-10-28 21:46:42

문산읍이 차상위계층이 위기상황에 처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문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산우체국과 협력해 저소득층에 대한 보험지원사업을 지원한다.
 
28일 문산읍(문산읍장 성삼수)에 따르면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약 500여 가구의 차상위계층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나, 생계· 의료· 주거 등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는 달리 차상위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차상위계층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해보험이나 실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나 재해 발생 시 보호받지 못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는 총 66가구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모든 가구가 본인 부담금 없이 우체국 상해보험에 가입 신청을 완료했으며, 보험금 66만원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연계 사업으로 지원하게 됐다.
 
성삼수 문산읍장은 “이번에 가입한 보험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서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산읍 저소득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636가구에 쌀, 생활용품 등 후원물품 지원 1345만 원 △90가구에 학비, 생활비 647만 원 △32개소 경로당에 913만 원 △보행보조기구 지원 3가구에 28만 원 △복지사각지대 주거환경개선사업 3가구에 25만 원 등 총 3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