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의원 “위기에 빠진 경기북부지역 교육”

입력 : 2016-03-04 19:51:48
수정 : 2016-03-04 19:51:48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동규 의원(새누리당, 파주3)이 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교육에 교육청이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사진>
 
이 날 김동규 의원은 발언에서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 개발시기에는 전략지역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또 수도권 비대화로 각종 규제가 가해질 때는 남부지역과 함께 규제를 받아 지나치게 낙후되어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더욱 서글픈 것은 경제적 침체보다 교육의 차별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포천지역의 경우 중등교사 100명중 83명이 신규교사로 채워지고 있고, 5개 시군은 전체 교사의 15% 이상이 떠나고자 전보를 내고 있다”고 밝히고, “언제까지 교육감이 북부지역의 소외된 교육현실을 외면할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이어 김 의원은 “북부지역 교육을 살리는 길은 교사가 지역에 머무르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북부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대량의 관사 마련을 통해 교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지금 북부지역은 교육장부터 장학사까지 전부 외지인이 들어와 실적위주의 경력관리만을 한 체 3년안에 떠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도시에서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 관리자들이 학교 관리자로 임용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교육감께서 진정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싶다면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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