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107명,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 임진각 개최 지지
“한반도 평화의 바늘구멍 될 것”
입력 : 2026-01-30 12:18:15
수정 : 2026-01-30 12:18:15
수정 : 2026-01-30 12:18:1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 박정 의원(파주시을), 이기헌 의원(경기 고양시병),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폐막 미사를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제안에는 여야 국회의원 107명이 공식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며 뜻을 함께했으며, 임진각 폐막 미사 유치에 대한 초당적 공감대가 확인됐다.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직접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청년 행사로, 인종과 국경을 넘어 평화와 연대를 논의하는 세계적 무대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폐막 미사는 교황이 주재하는 핵심 행사로, 전 세계에 평화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예정이다.
임진각을 지역구로 둔 박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 유흥식 추기경을 면담하고 폐막 미사의 임진각 개최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영배 의원은 국회 정각회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기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천주교 신도 모임 간사를 맡고 있다. 박수현 의원은 ‘일치를 위한 정치 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임진각 폐막 미사를 제안한 이유로 △분단의 상처와 평화를 향한 염원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 △한반도 평화에 대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공공외교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 △임진각 평화누리와 통일대교 일원이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공간성과 상징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박정 의원은 “하루 만에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국회의원들의 뜻을 담은 연명 지지 문서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교황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관계의 연결을 위한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 한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레오14세 교황께서도 앞서 2027 세계청년대회(WYD)를 언급하며, 전 세계 청년들이 ‘평화의 바늘구멍’과 같은 상징적 장소로 모여 새로운 인류의 지도를 함께 그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7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의 임진각 개최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바늘구멍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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