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한민족 통일문화제전 시상식 열려

민족통일 파주시협 “통일 교육, 미래세대부터” 의지 보여

입력 : 2025-11-17 19:30:27
수정 : 2025-11-17 19:30:27


[파주시대 이종석기자]= ‘민족통일 파주시대회 및 제56회 한민족 통일문화제전 시상식’이 지난 13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호 민족통일 파주시협의회장, 김승용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장, 국민의힘 박용호(파주갑)·한길룡(파주을) 당협위원장, 민족통일운동 관계자와 지역 내빈, 학생·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통일 공감대 확산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형호 회장은 “파주 백석2리 태극기 보급사업, 광탄중학교 통일퀴즈대회 등 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생활형 통일운동을 계속 확장하겠다”며 “민간 차원의 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용 경기도협의회장은 “정부의 새로운 남북정책 기조 속에서 민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역이 통일운동의 중심이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번 문화제전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의수상 작품 낭독, 파주시협의회의 연간 활동 영상, 백석2리 태극기 보급 사례, 광탄중학교 통일퀴즈대회 장면 등이 소개됐다.수상 학생 대표는 “통일을 멀게만 느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직접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 협의회는 ‘44년 민간통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 교육, 미래세대부터”라는 협의회의 의지를 다졌다.  

주형호 회장은 폐회사에서 “한반도의 정세가 복잡해지는 시기일수록 청소년이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통일한국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민통이 든든한 기반을 만들겠다”며 “이번 문화제전이 파주시 협의회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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