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각 파주시의원, 3년 의정활동 성과 소회 밝혀
시민의 삶 가까이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현장 중심 의정 실천
입력 : 2025-10-21 17:45:24
수정 : 2025-10-21 17:45:24
수정 : 2025-10-21 17:45:24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최유각 의원 사진/파주시의회 제공
[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파주시의회 최유각 의원(문산·법원·파평·적성·장단 지역구)이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주요 의정활동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18년 제7대 파주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두 번의 선거를 거쳐 7년간 시민과 함께 걸어온 최 의원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시민의 눈높이로 정치를 해온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남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관직에 있는 사람은 떠난 뒤 시민들에게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 가장 큰 덕목이라는 말이 있다”라며, “그 말처럼 저 역시 시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품고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의정의 기본은 현장에 있다는 철학 아래, 그는 임기 동안 교육, 복지, 문화, 도시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발로 뛰며 해결해왔다.
특히 이번 민선 8기 동안 최 의원은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 제정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으로 「파주시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공공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파주시가 추진 중인 무장애 관광도시 정책과도 방향을 함께한다.
또한 「파주시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안」은 정서적, 환경적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어, 청소년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 조례, 노인복지기금 운용 조례,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등 조례안을 발의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섰다.
또한 파주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해 시민의 직접참여를 높이고, 지방자치의 민주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썼다.
최 의원의 의정활동은 제도 정비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도로 정비, 통학로 개선, 안전등 설치, 주차장 조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민원을 빠짐없이 챙겼다.
특히 북부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문산도서관 개관을 현실화시킨 것은 가장 보람 있는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6년 전부터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해 온 그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과 소통하며, 결국 올해 도서관 개관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의정 외적으로도 최 의원은 시민과의 유대를 이어왔다. 그는 20년 넘게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해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왔고, 최근에는 약 3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영화 나들이 행사에도 참석하며 지역사회 통합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봉사는 정치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공동체를 향한 책임”이라고 말하는 최 의원은, “작은 실천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진짜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에서 두 차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지방정부 간 대외 교류 협력의 필요성’, 그리고 ‘52만 파주시민의 치안 확보를 위한 파주 운정경찰서 신설의 시급성’을 주제로 시 집행부와 관계 기관의 정책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유각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도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의원’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지만, 그 속에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비록 재정과 자원은 한정적이지만, 그 안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 독거노인, 발달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세심한 정책 설계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시민 여러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시간 동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 숨 쉬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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