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IPARK 플리마켓’ 성료···수익금 어려운 이웃에 전달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간 교류 돕고 공동체 의식 함양

입력 : 2025-04-27 19:04:17
수정 : 2025-04-27 19:06:25

사진/아이파크(IPARK) 한울마을 1단지 입대의 제공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운정신도에 위치한 파주지역 내 단일 최대 규모(3,042세대) 아파트 단지인 아이파크(IPARK) 한울마을 1단지 제3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김예진)에서 선행을 펼치기 위한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202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2025 운정신도시IPARK 플리마켓’은 4월 26일 아파트 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펼쳐졌다. 

특히, 이날 플리마켓을 운영해 생긴 수익금은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주민일동’으로 관내 사회복지 시설 또는 산불피해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한울마을 1단지 1만여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두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장난감, 학용품 등 중고물품들을 내와 주민들간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팔며 오프라인 활동의 기회를 통해 단지 내 주민들간의 소통 및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진/아이파크(IPARK) 한울마을 1단지 입대의 제공

주요행사로는 플리마켓, 에어바운스, 마술·풍선·버블쇼를 비롯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케리커쳐&페이스페인팅과 카페 푸드트럭 운영 등으로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잔잔한 클레식 현악기 5중주와 단지 내 어르신들의 합창 등 작은음악회가 볼거리를 더해줬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민들의 손에는 선물이 한가득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제3기 입대의 김예진 회장은 행사에 앞서 “플리마켓을 통해 입주민과 화합하며 수익금은 기부하는 방식으로 의미를 갖고,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따뜻한 마음과 즐거움이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나의 이웃이 누군지 만나보고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데 있다. 이런 기회들로 우리 아파트가 조금 더 따뜻해지고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주민들간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플리마켓을 계획한 공동체활성화 장화윤 이사는 “플리마켓은 한국말로 벼룩시장이며 사전적인 의미는 가정에서 나오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평소 교류가 없는 공동주택 단지에서 오프라인 활동의 기회를 통해 단지 내 주민들간의 교류를 돕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만든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사진/아이파크(IPARK) 한울마을 1단지 입대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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