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이웃나눔 기부계단’은 사랑을 싣고

기부계단 적립금으로 결식 우려 26가구 급식 지원 제공

입력 : 2025-04-24 15:53:21
수정 : 2025-04-24 15:53:21


[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월롱면은 결식이 우려되는 복지 취약계층 26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돌봄 밥상’ 사업을 매주 수요일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돌봄 밥상’ 밑반찬 지원사업은 월롱면이 지역사회 내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이웃나눔 기부계단’ 통해 확보한 기부금을 밑천 삼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웃나눔 기부계단은 시민들이 한 계단 한 계단 걸을 때마다 인식 감지장치를 통해 기부점수가 적립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비로 기부될 수 있도록 연계해 나눔문화 확산을 꾀하는 월롱면의 대표 사업으로, 이번 ‘사랑의 돌봄 밥상’ 지원 사업에서는 시민들이 기부계단을 걸으며 적립한 점수만큼 엘지(LG)디스플레이가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월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매주 1회씩 지역사회 요식업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대상자들로, 이들 모두가 식사 공백이 우려되는 저소득 노인들이다. 그간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업이 기부계단을 통한 지원금 확보로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김지숙 월롱면장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설치된 ‘이웃나눔 기부계단’을 통해 확보한 기부금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지역사회가 돌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지역사회에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월롱면이 늘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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