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 중장년층에서도 주의
운정 달리자병원 최광욱 대표원장
입력 : 2024-10-31 20:50:14
수정 : 2024-10-31 20:50:14
수정 : 2024-10-31 20:50:14
운정 달리자병원 최광욱 대표원장
갑자기 추워지는 계절이 되면 평소 아프던 척추, 관절도 유난히 통증이 두드러지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부터 겨울을 견디기에는 노년층의 척추, 관절이 걱정되기 마련이지만 최근에는 노년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습관, 생활 및 직업 요소와 근육 약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이 중요하다.
허리 및 골반 주변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허리디스크 질환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연령, 생활습관 등을 고려하면 척추관 협착증도 원인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수부터 뻗어 나오는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허리디스크처럼 급격하거나 우발적인 충격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보다 오랜 기간 뼈나 인대, 디스크 등이 퇴화하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발생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질환처럼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서 오래 걷거나 뛰는 것이 힘들어진다. 하지만 디스크 질환과 다르게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덜하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허리 주변 엉치 쪽의 은근한 통증이나 걸을 때 다리 전체의 저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이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다리로 가는 신경의 영향으로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빠지며 마비가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만큼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생활습관, 운동 부족, 근력 감소, 외상 후 적절한 치료의 미흡으로 40대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해져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 정확한 진단에 의해 효과가 있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최광욱 대표원장의 허리통증 환자 신경차단술 시술 장면. 사진/운정 달리자병원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는 연령이 다양해지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치료 방향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질환이 발생한 연령이 비교적 젊으면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다.
비수술 치료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와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과 같은 주사치료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이 가라앉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이 수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신경적 증상이 계속되고, 대소변 장애 및 마비 증세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 하다. 수술적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질환의 진행 속도 등에 따라 양방향 척추내시경 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운정 달리자병원 최광욱 원장은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는 계절이 되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만큼 정확하게 질환을 검사, 진단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증상만을 판단해 치료를 결정하기 보다 직업, 생활습관, 연령 등 다양한 요소를 면밀히 살펴 치료를 계획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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