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입력 : 2022-07-07 19:02:37
수정 : 2022-07-08 19:02:25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일반버스까지 확대
금촌의 변화 위해 ‘금촌 미래혁신도시’ 추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은 4차산업 중심의 자족도시 기반 구축
초심 잃지 않고 약속 지키는 시장, 늘 낮은 자세로 시정 펼쳐 나갈 것 

Q. 어려운 여건속에서 민선8기 파주시장으로 당선되셨다. 소감 한말씀 
A. 존경하는 50만 파주 시민분들 덕분에 파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무한 감사를 드린다.

파주에는 시급한 현안이 많다. 교통문제, 지역균형 발전, 민생회복 등 모든 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며,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시정을 펼치겠다. 

Q. 파주는 지역간(남,북) 발전이 불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된다. 균형발전을 위한 구상은
A. 파주시는 운정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파평, 광탄, 법원, 적성 등 구도심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재생 사업 등을 활용한 원도심 회생, 재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빈 점포를 시가 매입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도록 하는 빈점포 매입 활용 공공안심상가를 조성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과 주변 지역은 국가 주도 개발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낙후 지역은 시민 참여에 의한 마을 만들기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복원하고 경쟁력 있는 상업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Q. 금촌 미래혁신도시 발전구상과 관련해 시청 청사 이전 계획은
A. 금촌의 변화를 위해 ‘금촌 미래혁신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촌 C3블록에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약 67만여㎡(20만평)부지에 파주시청을 이전해 시청과 시의회, 파주연구원 등이 들어서는 행정중심지로 조성하겠다. 

C3블록 동편지역은 파주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파주문화재단 설치, 공연장, 전시관 등 문화시설 용지로 변경하고 북쪽으로는 분양형 청년주택과 커뮤니티 업무 복합시설, 창업 촉진지구 조성을 추진하겠다. 


Q. 시민들이 대중교통 부분에 대한 불만이 크게 차지하고 있다. 파주시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 방안은
A.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조기확정 및 GTX-A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GTX 차량기지 승하차 기능을 확보하고 GTX-F 노선, 소사·대곡선의 파주 연장을 조기에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일반버스까지 확대하고, 운정3지구와 GTX준공에 대비해 버스노선체계를 개편,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앞으로 대형병원과 의료연구단지가 들어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파주시에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등 기대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A. 파주시의 역점사업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은 단순히 대형병원을 짓는 것이 아니라,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의료바이오기업이 들어서는 R&D센터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 중심의 자족도시로써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특히 메디컬클러스터 내에 대학병원이 건립돼 수도권 서북부거점병원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상연구의 중추를 담당하게 된다.

미래혁신센터는 기초 및 임상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R&D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실험·연구 장비는 물론 임상시험, GMP 인증시설 등을 갖춰 국내를 대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융복합단지가 조성되면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하는 200여 개의 의료바이오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해, 미래 신성장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전문가들은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약 1만여 개의 직접 일자리가 만들어져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4조37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6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최근 금리 및 물가 상승으로 경제가 너무 힘든데, 경제 활성화 방안은
A. ‘한반도 경제활력 파주’를 위해 대학병원·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고, 파주 LCD산업단지와 연계된 신성장특구, 경기도 바이오헬스 거점 육성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

기업의 경영안정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개선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및 골목형 상점가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도시의 발전을 가져오는 건 유형의 발전도 있지만, 교육도 중요하다. 아이키우기 좋은 파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교육도시 파주를 위한 계획은
A.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보육 역시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공공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교육지원센터 설립, 청소년 무료 인강플랫폼 지원, 비진학 청년 자기주도교육비 지원, 시민 평생학습지원센터 구축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

4차산업혁명대학교 설립, 한국종합예술학교 유치,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정상 개교 등을 추진하고 민간 보육서비스 수준을 국공립 보육시설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 

Q. 파주 북부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파주 북부 평화특별경제구’ 구상에 대한 계획은
A. 파주 북부 평화특별경제구는 파주 북부에 국제·평화벨트, 4차산업혁명벨트, 평화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제·평화벨트’는 장단면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해 AI·빅데이터·자율주행·시스템 반도체 등 첨단기술단지를 조성해 해외기업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투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장단면 바로 옆에 남북교류협력거점도시를 만들어 평화경제특구의 배후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벨트’는 허준묘-운천테크노밸리-허준 한방자원화 클러스터의 삼각 클러스터를 묶어 ‘허준 한방의료관광 자원화’지역으로 특화시키고, 운천역을 중심으로 운천테크노벨리를 신설해 한방의료를 단순히 관광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도 연결시켜, 한방의료의 중심으로 파주 북부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전 경기영어마을 자리에 4차산업혁명대학교를 유치해 파주북부의 4차혁명 산업발전의 인적 기반을 제공하고, 판문점에 UN 제5본부를 유치해 1벨트의 평화경제 국제도시를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평화관광벨트’는 임진각, 판문점, 리비교, 황포돗배, 감악산, 직천저수지, 자운서원, 애룡호수, 통일동산 등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해 원스톱 관광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광객이 모바일을 통해 파주의 원스톱 관광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 큰 파주를 위해 파주 북부를 평화와 미래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새로운 민선8기 파주를 기대하고 있을 시민들에게 마지막 한 말씀
A. 파주에 시급한 현안인 △교통문제 △지역균형발전 △민생친화 등 많은 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쳐 나가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고 소통이 기반된 자치와 협치로 파주를 이끌어 나가겠다. 

공무원의 적극 행정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소통관을 신설해 시민들께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파주 시정을 운영할 것이다. 

파주의 발전은 한 개인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시민의 뜻이 담긴 파주 발전을 이뤄가겠다.

앞으로 저는 오로지 파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파주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다. 민선 8기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