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공사 ‘더 큰 도약, 확실한 변화’를 주목하다

50만 대도시 파주의 도시가치를 높이는 공사의 성장과 도전

입력 : 2022-07-05 23:59:15
수정 : 2022-07-05 23:59:1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50만 파주’ 시대를 맞아 파주시 유일의 지방공기업인 파주도시관광공사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강력한 조직관리와 혁신 경영으로 내적, 외적 성장을 동시에 확고히 하고 있는 공사의 변화와 도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편집자주>

파주도시관광공사가 공사 창립 2주년을 맞았다. 2년 전 시설관리공단에서 ‘공사’로의 전환을 두고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오랜기간 시의 일방적 지시에 따라 수탁업무만을 했던 조직이 과연 도시개발과 수익 창출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할 역량이 될지, 다른 지자체처럼 자본금만 잠식한 체 공단 체제로 회귀하는 것은 아닐지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확신과 가능성’으로 변했다.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넘쳐나는 파주의 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50만 시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공사의 역할을 분명하게 수행함으로써 그 존재가치를 데 분명한 역할을 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존재가치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 첫 번째 변화, 확 달라진 조직 경쟁력!
파주도시관광공사의 가장 큰 변화는 달라진 조직 경쟁력에 있다. 공사는 ‘원대한 목표와 미래전략도 그것을 이뤄갈 인적자원이 뒷받침될 때라야 진정 의미가 있는 것’ 이라는 신념으로 최우선적으로 조직 대변혁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해 말 도시개발 및 관광사업 분야 확대와 인력 재편성 등 공사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변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올해는 신규 개발사업과 관광분야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비롯한 신규 인재 30명을 대거 영입, ‘파주발전을 견인할 역량 있는 동반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사의 높아진 조직경쟁력은 구조적, 양적 성장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청렴과 조직관리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지닌 정학조 사장의 취임 이후에는 ‘일하는 조직문화 확립’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과거와 차별화된 공사의 모습을 내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CEO 청렴교육’실시, ‘시민 감사관’ 운영, 상시 청렴 모니터링을 위한 ‘청렴클린콜’ 제도 등을 적극 추진해 청렴한 조직의 토대 위에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한다는 전략이 돋보인다. 

실제로 최근 파주시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공사 내부에도 공정한 조직운영에 대한 믿음과 일하는 조직으로의 변모를 실감한다는 평이 절대적이다. 


■ 두 번째 변화, 수익창출형 조직으로의 대전환!
‘공기업’의 존재가치는 ‘수익창출’에 있다.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가가 조직의 운명을 결정 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사가 ‘출자사업과 대행사업’의 적극 참여를 통한 수익확보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이다. 

공사는 현재 파주의 자족도시 도약을 이끌 대표적인 사업인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 참여를 비롯하여,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등 파주의 미래가치를 높일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출자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병원 조성과 4차산업 중심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은 파주시와 공사 모두에게 실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사업승인을 위한 중토위 협의 과정에서 공공기관 투자비율을 50% 이상 상향조정 하라는 의견에 따라 출자비율 상향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하였고, 행정업무지원을 통한 수익을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 속에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울림터 공원조성사업과 살래길 정비사업과 같은 각종 관급공사의 대행은 물론, 증가되는 반려인구를 위한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확보’ 모두를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다. 

이렇듯 각종 출자사업과 자체 개발사업의 능동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공사만의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300억이라는 대규모 자본금을 확보하였고,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파주의 도시가치를 높이는 역량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 번째 변화, 파주의 풍성한 미래 먹거리 구현! 
파주라는 도시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수준 높은 생태문화 자산을 자랑하는 파주의 미래 먹거리는 결국 ‘문화관광’에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최근 도시개발과 관광이 결합 된 공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문화관광 활성화 전략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관광마케팅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관광사업 개발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파주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마장호수, 감악산, 통일동산 관광특구 및 임진각 평화관광 활성화 등 차별화된 관광개발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화관광도시 파주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와의 협력 관계도 보다 공고히 하고 있다. 파주시가 문화관광정책 수립으로 앞에서 끌고, 공사는 마케팅 전략수립 지원과 개발사업 실행을 지원함으로써 뒤에서 힘껏 미는 환상의 ‘원팀’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민중심의 문화행사 추진도 주목할 만하다. 시민 힐링 콘서트, 파주 포크페스티벌과 같은 자체 기획공연을 추진하고, ‘파주 시민 공연추진위원회’를 통해 권역별 문화공연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문화기획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문화재단 설립을 대비한 사전 인큐베이팅 역할도 충실히 담당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더 큰 내일을 꿈꾸는 대도시 파주, 그 중심엔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있다. 

정학조 사장은 “취임 이후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공사의 위상과 성장의 기틀 마련에 매진해 왔고, 그 결과 공사의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강력한 혁신과 소통을 통해 전문성 있는 단단한 조직을 만들고,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50만 대도시로 더 크게 발전할 파주에 걸맞은 공사를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0만 파주, 대도시로의 발걸음을 견인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파주도시관광공사의 내일을 기대해 본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