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김용웅 서장
입력 : 2022-07-05 23:52:47
수정 : 2022-07-05 23:52:47
수정 : 2022-07-05 23:52:47
지역연대력 활용한 지역공동체치안 역량강화로 치안과제 해소
경찰활동은 ‘단단한 기본력’에서 출발, 화합·단결하는 조직문화 조성
익명 소통창구(파·동) 개설·운영해 건전하고, 출근하고 싶은 파주경찰 직장문화 만든다
■ 제72대 파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지 절반이 지났다 소회 한 말씀
먼저, 한반도 평화의 중심도시 파주의 오피니언 리더 ‘파주시대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언론사로서의 역할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 인구 50만 명에 육박하는 파주시의 치안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시작한 지 어언 절반이 됐다. 부임한 뒤, 가장 먼저 지역현안을 살피기 위해 업무현황을 신속히 파악한 뒤 총 13개 지역관서를 순회했다.
순회 중 급성장세에 있는 파주지역의 다양한 치안과제를 알 수 있었고 이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으로 다양한 치안정책추진과 함께 책임수사 정착과 자치경찰 제도의 발전을 위해 바쁘게 달려온 듯 하다.
■ 파주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치안계획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단단하게 유지되고 있는 지역연대력을 활용한 지역공동체치안 역량강화가 중점과제이다. 사회적 약자보호와 교통안전활동, 서민을 어렵고 힘들게 만드는 민생경제사범 척결을 위하여 광범위한 지역사회의 동참을 유도해서 치안과제를 함께 풀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경찰서장으로서 지휘철학과 올해 추진할 주요정책이 있다면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해야할 책무를 갖고 있는 경찰활동은 ‘단단한 기본력’에서 출발해 저마다 전문성을 갖추고자 하는 노력과 시민은 물론 모든 구성원들과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건전한 소통기회를 자주 마련해서 화합·단결하는 조직문화가 조성되도록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올해는 책임수사 완결과 서민경제의 안정적 지킴이가 되고자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자치경찰의 현 실태와 운영은 어떻게 되는가
시행 2년차를 건너고 있는 자체경찰제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유관기관 등이 협력을 강화하면서 치안관련 조례 제개정은 물론 맞춤형 치안의제 발굴과 치안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초단체의 협력과 의지가 돋보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파주시는 시청과 시의회, 경찰서 간 치안행정 관련 공감대와 실행력이 높아서 그 어느 지역보다 잘 운영된다고 생각한다.
■ 내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피로는 만악의 근원’이고, ‘나의 만족은 곧 치안고객의 만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직원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불편부당불합리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익명 소통창구(파.동. : 파주경찰 동료들의 마음)를 개설운영해 건전하고, 출근하고 싶은 파주경찰 직장문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장님께서 경찰을 택한 이유는
어릴 때 제복에 대한 신뢰와 정의로운 면모를 자주 느끼면서 경찰이 되고싶은 꿈을 가슴에 새겨왔던 것 같다. 그래서 대학도 경찰대학을 선택했고, 이후 줄 곧 경찰인으로 살아오다 보니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나 싶다.
■ 접경지역인 파주로 오셨다. 그런만큼 안보도 중요한데 서장님의 안보관을 듣고 싶다
어찌보면 파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큰 고심거리가 안보문제였는지도 모른다.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걸맞은 안보 패러다임에 따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는 파주경찰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파주시의 치안책임자로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바랄 게 뭐가 있겠나, 저희들이 잘 해야 된다.. 파주시민들이 계시기 때문에 파주경찰이 있고, 그런 시민들의 신뢰와 응원 속에서 불철주야 지역치안안정을 위하여 내달리고 있다. 진정, 시민을 위해 더욱 잘 하는 파주경찰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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