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2리 별난문화마을 음악축제’ 화합으로 막 내려

주민들의 삶의 질 끌어 올리려

입력 : 2022-06-11 19:54:26
수정 : 2022-06-11 21:35:29

사진/김영중 기자

사진/뮤직오션 곽혜경 대표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전국 최초 독서·캠핑을 결합해 운영하는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금곡2리 마을회가 주최·주관한 ‘금곡2리 별난문화마을 음악축제’가 주민들의 화합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일 법원읍 금곡리에 위치한 별난독서문화체험장 잔디마당에서 김두현<사진 위> 금곡2리 이장을 비롯 최종환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 이성철·손형배 파주시의원 당선인, 조윤옥 법원읍장, 김인호 파주시 주민자치회연합회장, 김기욱 천현농협 조합장 및 관내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식전 공연으로는 전문오페라단 파주테아터의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전자현악 앙상블 오드아이의 화려한 연주와 노래, 퍼포먼스 등으로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평화누리예술단의 민요와 전통무용, 대중음악 등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두현 이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곡2리는 후한 인심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살기 좋은 마을이다. 그러나 많은 마을이 겪고 있는 주민의 고령화에 따른 마을공동체 침체라는 문제는 우리 마을에도 큰 고민거리였는데 우리 마을이 주목한 것은 바로 문화예술이었다”며 “금곡2리에는 문화, 예술, 교육, 체험 등을 아우르는 별난독서문화체험장이라는 우수한 시설이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오늘 별난문화마을 음악축제를 통해 금곡2리 마을을 널리 알리고, 이이유적지 등과 함께 역사와 문화 마을의 브랜드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주민들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금곡2리 마을회는 문화예술을 통한 마을살리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선 마을과 별난독서문화체험장이 함께 손을 잡고 금곡2리를 문화마을로 만들겠다는 뜻으로 ‘별난문화마을’이란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마을합창단, 어르신 자서전, 실버 바리스타, 마을음악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문화사업 공모지원에 선정돼 1위를 차지하며 1000만 원의 사업비를 받은 금곡2리 ‘별난문화마을’은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돼 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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