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족구협회, 울진군에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이재민들의 아픔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

입력 : 2022-03-17 18:42:42
수정 : 2022-03-17 23:21:53


왼쪽부터 이대재 수석부회장, 전찬걸 울진군수, 홍기용 회장, 피광성 자문위원. 출처/대한민국족구협회)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대한민국족구협회(회장 홍기용)는 전국의 족구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약 3368만 원)을 울진군에 전달, 산불 발생지역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번 기부금은 울진군청을 통해 울진산불 피해복구를 돕고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이번 성금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고자 전국의 족구동호인들이 작은 정성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족구동호인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주지역 출신인 이대재 수석부회장(전 파주시족구협회장, 사진 왼쪽)이 동행한 가운데 “대한민국족구협회는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실천도 지속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그간 코로나19로 족구동호인들이 많이 힘든 상황임에도 이번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까지 전달해 주신 따뜻한 손길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족구 종목은 2022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 채택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고, 족구동호인 모두는 족구가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에 선정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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