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율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파주시장 출마 피력

“파주시 위한 정치적 선택, 후회하지 않는다”

입력 : 2022-03-11 18:58:24
수정 : 2022-03-11 18:58:24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성기율<사진> 국민의힘 경기도 부위원장(전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공정국가추진위원회 수석위원장·사진)은 비록 정당입문 3~4개월 여 경력의 일천한 입장이지만, 정치권 입문 전에도 파주시 발전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파주시와 마을주민간 소통역할을 하는 파주시이·통장 연합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성기율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입당은 지난해 11월 3일 했다. 외국에서 경영인으로 사업을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내 삶의 전체를 차지하나, 귀국 후 고향인 파평면 두포리의 한 터전에서, 농사를 지으며 파주시민들과 함께한 나날들이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성기율 부위원장은 정치 초년생이지만 지금까지 공인으로서 원칙과 상식, 공정의 개혁을 일상화 하고 있다. 사람사는 사회에서의 원칙, 공공의식의 원칙을 갖고 파주시 발전을 위한 일에 기여하겠다는 포부가 그를 정치권으로 유인해 냈다. 

성기율 부위원장은 “나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헌법체제 안에서의 국가가 나아갈 길, 국민의힘과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큰 방향을 결정하고 그 목적에 대한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파주시장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파주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파트너인 의회와의 협력 또는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시장과 의회와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의회와의 관계는 첫째, 상호 경계와 영역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제도가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넘어 다른 영역을 침범하려고 한다면 강한 반발과 부작용이 발생한다. 

의회와의 관계에 있어 협력을 구해 함께 앞으로 나아갈 때인지 아니면 머무를 때인지를 생각하며 늘 살펴야 한다. 

둘째는 소통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항상 제자리 걸음일 수밖에 없다. 소통에는 때와 장소가 있을 수 없다. 시장으로서 의회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며, 집행부와 의회는 건강한 긴장관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 확충은 지방자치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먼저 제도적으로 국세와 지방세간 세원 배분이 8대 2로 20년 전의 비율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적 세원 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지자체의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지방자치제 100년 대계를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단순히 세율을 높이는 방안 보다는 자치단체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재정전략이 필요하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서는 지방세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과세자료의 양을 늘리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현재의 기초단체장들이 그만한 역량이 없다는 것인가
물론 기초자치단체장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동시에 전제돼야 한다. 지방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지방정부는 재정의 건전 운영과 합리적 정책 추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정책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역량에 대해서는 우선 현재의 파주시 살림살이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가를 들여다봄으로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정치적 보수지향주의자여서라기보다는 수 십년 파주시민들의 생활 현장을 누비며 격동하는 경제의 현장에서 살아내 온 의지에 찬 특유의 비판의식과 집요함에 기인한다. 그의 언어는 간결하지만 맹렬하며 공세적이다. 

그를 지지하는 김00(62)씨는 “‘진실과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이다. 그가 정치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정치진영의 한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진보진영인 민주당에서조차 그의 진실과 신뢰에 대한 신념을 경외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진실과 신뢰 위에 정의를 세울 수는 있어도, 정의 위에 진실과 신뢰를 세울 수는 없다’ 는 신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성 부위원장은 개인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은 진보적이지만 인권과 자유의 가치나, 공정사회 의식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는 ‘자유주의자’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치인’으로 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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