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파주시와 인사 운영 업무협약 체결

초대 사무국장에 이주현 평화기반국장 내정 합의

입력 : 2022-01-13 21:04:51
수정 : 2022-01-14 07:35:17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의회(의장 한양수)는 1월 12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정착과 효율적인 인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장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 등 각종 권한을 갖게 됨에 따라 의회 인사 운영의 안정적 추진과 양 기관의 균형 있는 인력 배치를 위해 진행됐다.

이에따라 13일부터 시행된 지방의회 인사권독립에 따라 파주시의회 초대 사무국장으로 이주현 평화기반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며, 전보는 제230회 파주시의회 임시회가 끝나는 24일경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국장은 인사부서를 비롯 주요부서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방면에서 업무능력이 탁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등 파주시의 대형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평화기반국장 후임으로는 P와 Y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이 평화기반국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동료 공무원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는 한양수 의장과 최종환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간 협력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정기ㆍ수시 인사교류 ▲신규채용시험 위탁 수행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통합 운영 ▲조직ㆍ인사 운영상 필요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양수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선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정분야 전문인력 확보와 업무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2년만에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의 인사권독립 등 지위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을 통한 중앙-지방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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