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중, 1년의 학생 활동 도서로 출판해 공유
‘나도 작가 출판기념일’ 오는 12월 24일 개최
입력 : 2021-12-21 18:18:57
수정 : 2021-12-21 18:18:57
수정 : 2021-12-21 18:18:57
[파주시대 배윤경기자]= 파평중학교(교장 서창현)는 과학동아리 활동 결과물로 「하천생물도감」을, 그리고 자유학년제 ‘나도 작가’주제선택활동으로 파평도서관 주최 작가와 글을 쓰는 인별보다 빛나는 글쓰기’체험 결과물로 「나는 마법소녀입니다」를 비롯한 7권의 책을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천생물도감」은 파평중 동아리‘마을과 함께하는 생태탐구반’학생들이 파평면 일대 하천을 탐색하고 수중생태를 조사하면서 채집한 생물을 세밀화로 직접 제작했다.
파평중학교는 「하천생물도감」을 인근 초등학교에서 지역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파평중학교는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년제 책쓰기 활동을 통해 완성한 ▲소설「나는 마법소녀입니다」(신예은), 「언젠가 들어본 이야기」(김예은),「시스투스」(김범교・이재영) ▲그림동화「보라의 꿈꾸는 동물원」(김다인), 「어느 작은 땅속 마을」(박채은), ▲단편모음집「인별보다 빛나게 쓰기 모음집」(정준호 외)을 생물도감과 함께 오는 24일 출판기념회를 마련한다.
이번에 파평중 발간 도서는 올해 3월부터 파평면, 파평면 도서관 및 이현정 작가님과 함께 글쓰기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그 결과도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공유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파평중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배움과 성장을 도서로 발간함으로써 다시 지역의 다른 교육활동으로 확대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활동 성과 발표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하는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다.
「드라마의 도움」저자 김서인 학생은‘드라마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언젠가 들어본 이야기」저자 김예은 학생은 ‘요즘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고단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무슨 말을 해야 위로가 될지 고민하다가 저의 고민을 주제로 글쓰기를 시작하였습니다’라는 메모를 발간 도서에 직접 남겼다.
파평중학교 서창현 교장은 “교육은 학생 저마다의 고민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라면서 “파평중학교는 혁신교육이 추구하는 다름을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앞으로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