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연료비 걱정 뚝··· 가스가 들어와요~
법원읍 금곡2리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
입력 : 2021-12-02 22:24:01
수정 : 2021-12-02 23:10:02
수정 : 2021-12-02 23:10:02
법원읍 금곡2리 김두현 이장
최종환 파주시장 축사
파주시, 2022년도에 적성면 율포리·어유지리·자장리, 문산읍의 선유6리 등 4개 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에 박차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법원읍 금곡2리 마을주민들의 숙원사업인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완료돼 연료환경 개선과 연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파주시는 지난 2일 법원읍 금곡2리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최종환 시장, 한양수 시의장을 비롯 이진 경기도 의원, 조윤옥 법원읍장, 이은경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 사무국장, 법원지역 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에 LPG집단공급시설을 설치해 연료사용 환경개선과 연료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복지 사업이다.
시는 올해 금곡2리 등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곡2리(121세대, 13억 원) 마을이 가장 먼저 사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으로 금곡2리 마을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연료 사용환경이 개선돼 편리성과 안정성이 한층 더 증대됐으며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곡2리 마을 LPG배관망 전체 배치도
한편,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들어오기 어려운 지역에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많은 이해관계인(사유지 점용 등)들이 얽혀있기 때문에 추진이 쉽지 않다.
금곡2리 마을 역시 사업비까지 확보해놓고 화약고와 같은 LPG저장탱크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었으나, 마을 발전을 위해 이 마을 쇠꼴농장 김교화 촌장이 사유지를 기꺼이 내놓았다. 특히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가 있었기에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에 김두현 금곡2리 이장은 “사업 준공으로 추운 겨울 기름 걱정, 음식하다가 가스 떨어질 걱정은 안해도 된다”며 항상 가스 안전사고와 난방 연료비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우리 마을의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다른 마을에도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라고, 금곡2리가 법원읍은 물론 파주에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주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공사로 인해 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 각종 불편사항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신 금곡2리 주민들의 열망으로 공사가 잘 마무리됐다”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 에너지복지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금곡2리 마을 준공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적성면 율포리·어유지리·자장리, 문산읍의 선유6리 마을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pajusidae@naver.com